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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설

14장-6

Sutra:

“Subhuti, the dharma obtained by the Tathagata is neither true nor false.

“Subhuti, a Bodhisattva whose mind dwells in phenomena when he gives is like a man who enters darkness, who cannot see a thing. A Bodhisattva whose mind does not dwell in phenomena when he gives is like a man with eyes in the bright sunlight who can see all kinds of forms.

“Subhuti, in the future, if a good man, or good woman, can receive, hold, read, and recite this sutra, then the Tathagata by means of all Buddha-wisdom, will completely know and see that person. That person accomplishes measureless and boundless merit and virtue.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 수보리여! 보살이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사람이 어둠 속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보살이 대상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눈 있는 사람에게 햇빛이 밝게 비치면 갖가지 모양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수보리여! 미래에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운다면 여래는 부처의 지혜로 이 사람들이 모두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

 

 Commentary:

The real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obtained is true, real wisdom, neither true nor false. The dharma is true emptiness, devoid of real existent substance. Nor false means that although dharma has no substance, within true emptiness is contained the wonderful existence of real mark. As dharma is wonderful existence, it is also said not to be empty. True emptiness does not obstruct wonderful existence, wonderful existence does not obstruct true emptiness. So the dharma is neither true nor false. That means there is no attachment to marks. Abandoning the attachment to marks is the principle of true emptiness and wonderful existence.

여래가 얻은 진정한 법은 진정하고 참된 지혜이며, 참된 것도 거짓된 것도 아닙니다. 법은 실재하는 실체가 없는 진공입니다. 또한 거짓은 법은 실체가 없지만 진공 안에 실상의 묘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법은 묘유이기 때문에 공하지 않다고도 합니다. 진공은 묘유를 방해하지 않고, 묘유는 진공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법은 진실도 거짓도 아닙니다. 그것은 상에 집착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진공과 묘유의 이치입니다.

 

If the Bodhisattva cultivating the Way finds it necessary to attach to conditioned phenomena, his giving will remain within the confines of the attachment to marks. Such conditioned giving can only bring birth in the heavens or birth among men as its reward.

도를 닦는 보살이 조건적인 현상에 집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의 보시는 상에 대한 집착하는 범위 안에 머물 것입니다. 이런 조건적인 보시의 보상으로는 오직 천상에 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Conditioned giving which reaps a heavenly blessing

Resembles brandishing a sword in empty space;

Just as when the arm grows tired the sword must fall,

Subsequent lives will fail to sustain such heights.

천상의 복을 거두는 조건적인 보시는 허공에 칼을 휘두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팔이 지치면 칼은 떨어집니다.

이후의 삶은 전과 같은 높이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Those who only know how to cultivate blessings and do not know how to cultivate the Way, will descend among men when their heavenly reward has ended, and will be compelled to endure more suffering. Giving which has outflows reaps no ultimate reward.

복만 수행하고 도를 닦을 줄 모르는 사람들은 천상의 보상이 끝나면 인간계로 내려와 더 많은 고통을 견뎌야 할 것입니다. 유루의 보시는 궁극적인 보상이 아닙니다.

 

Attachment to marks in giving is analogous to a man in a place so dark he cannot see a thing. Although conditioned giving with attachment to marks can secure one rebirth in the heavens, it cannot help one gain wisdom. Without true, actual wisdom there is no light, and the lack of light is comparable to the darkness experienced by the man in the analogy. Such a person will be unable to hear the Buddhadharma.

상에 대해 집착하고 보시하는 것은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볼 수 사람과 유사합니다. 비록 상에 집착하고 조건적인 보시는 천상의 왕생은 한 번 보장할 수 있지만, 지혜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진정한 실지의 지혜가 없으면 빛이 없고, 빛이 없는 것은 어둠을 경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부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A Bodhisattva who is not attached when he practices giving is like a man in the sunlight. Cultivating unconditioned giving yields fruit which has no outflows, that is, true, actual wisdom. The sunlight represents wisdom, by which one is able to see things clearly.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는 보살은 햇빛을 쬐는 사람과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보시는 무루의 과, 즉 참된 지혜를 낳습니다. 햇빛은 사람이 사물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지혜를 나타냅니다.

 

If there is a person in the future who can receive the Vajra Sutra in his heart and practice it with his body, who can respectfully uphold it, who can read it from the book, or who can recite it from memory, the Tathagata will thoroughly know of such cultivation and will completely see the person.

미래에 마음속에 금강경을 받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 그것을 공손히 받드는 사람,  책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는 사람, 기억해서 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래는 그런 수행을 철저히 알고 그 사람을 완전히 볼 것입니다.

 

That person accomplishes measureless and boundless merit and virtue. Where is that much merit and virtue to be found? Nowhere. Do not be attached. If you become attached, you will not find it anywhere. If you do not become attached, it is right there.

그 사람은 무한한 공덕을 성취합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공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집착하지 마십시오. 집착한다면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집착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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